책장을 가득 채운 책들에 더 이상 손길이 닿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버리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계속 쌓아두기엔 공간이 부족한 상황, 이때 알라딘 중고 서점으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은 2011년 종로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5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중고책 거래의 표준을 만들어왔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 모두 가능하니, 이제 집에서 잠자던 책들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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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책을 파는 방법

사진 출처(구글플레이)
중고책 판매는 스마트폰 하나면 시작할 수 있는데요, 먼저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알라딘 앱을 내려받으셔야 합니다. 앱 상단의 바코드 아이콘을 누른 뒤 책 뒷표지에 있는 ISBN 바코드에 카메라를 갖다 대기만 하면 끝입니다. 일일이 책 제목을 검색할 필요 없이 몇 초 만에 매입 가능 여부와 예상 금액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책 상태 등록

사진 출처(알라딘)
매입 가능한 책이라면 ‘팔기 장바구니’에 담은 뒤, 책 상태를 정확히 선택해야 합니다. 최상급은 새책처럼 깨끗하고 띠지까지 남아있는 상태를 말하며, 상급은 사용 흔적이 약간 있지만 읽는 데 지장 없는 정도입니다. 중급은 눈에 띄는 사용감이 있으나 내용 파악엔 문제없는 책을 뜻하는데요, 장바구니에 원하는 책을 모두 담았다면 ‘알라딘에 팔기 신청’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배송 방법과 가격 설정
배송 방법은 지정 택배사 방문 회수와 편의점 위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정산도 예치금이나 계좌 이체 중 편한 방법을 고르시면 됩니다. 배송비는 지정 택배사를 선택하면 박스당 1,500원이 부과되는데, 한 박스에 1만 원 이상 판매하면 배송비가 완전히 면제됩니다. 편의점 위탁은 기본 3,000원이지만, 역시 1만 원 이상이면 1,700원으로 할인됩니다.
박스 포장의 팁
포장할 때는 박스당 최대 20권, 무게는 10kg 이하로 맞춰주셔야 하며, 박스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를 합쳐 80cm를 넘으면 안 됩니다. 적당한 박스가 없다면 알라딘 중고 박스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정산 시 박스 비용을 100% 환불해주기에 가격 부담이 없습니다. 이후 매입 신청서를 프린트해서 책과 함께 넣어 보내면 모든 준비가 끝나며, 프린터가 없다면 접수번호만 종이에 적어 동봉해도 됩니다.
오프라인 매장 판매 방법

사진 출처(알라딘)
오프라인 판매 역시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요, 우선 전국 56개 매장 중 가까운 곳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알라딘은 서울에만 19개, 경기도에 14개가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인데요. 매장 방문 시에는 반드시 휴대폰을 지참해야 하는데, 이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알라딘 회원이라면 최초 한 번만 인증하면 되지만, 비회원은 방문할 때마다 필요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까지 받아야 합니다.
매장 영업시간은 대부분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설날과 추석 당일에는 문을 닫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사전 확인이 필요한 이유
바로 책을 들고 가기보다 사전 조회를 권장드리는데,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ISBN으로 검색하면 매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입가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예상 금액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매장에서의 판매 과정
‘책 삽니다’ 데스크로 가시면 직원이 가져온 책의 상태를 하나하나 검수합니다. 표지 상태, 페이지 낙서, 구성품 누락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검수가 끝나면 최종 매입가를 안내받게 됩니다. 금액에 동의하면 즉시 현금이나 예치금으로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강남점, 목동점, 부산 4개 매장, 청주점에서는 알라딘캐시로 받으면 매입가의 120%를 지급하는 등의 추가 혜택을 줍니다.
매장 방문 판매의 장단점

매장 판매의 가장 큰 장점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 택배비도 들지 않고, 직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대량으로 팔려면 무거운 책을 직접 들고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특히 주말엔 손님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신촌점이나 건대점처럼 좁은 매장에 수십 권을 가져가는 것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소량이라면 오프라인이 편하지만, 50권 이상이라면 온라인 택배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매입 가격 결정 방법
알라딘의 매입가는 산정 방식은 상당히 복잡한데요, 공식을 보면 (기본매입가 × 상태지수) + 신간 인센티브로 계산됩니다. 기본매입가는 알라딘이 보유한 재고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재고가 적정 수준이면 정상매입가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조금 넘어가면 균일매입가로 낮아지며, 현저히 많으면 아예 매입불가로 전환됩니다. 인기 있는 책일수록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상태지수는 최상, 상, 중 등급별로 다른 가중치를 적용하며, 같은 책이라도 상태에 따라 받는 금액이 크게 차이 납니다.
신간 인센티브 활용하기
특히 주목할 부분은 신간 인센티브인데요, 출간일 14개월 이내의 베스트셀러는 구간 도서보다 훨씬 비싸게 매입해줍니다. 알라딘에서 직접 구매한 신간이라면 추가 혜택까지 있어 더욱 유리하니, 최근에 산 인기 책이 집에 있다면 지금이 딱 팔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알라딘의 책 매입 기준

사진 출처(알라딘)
알라딘이라 하더라도 모든 책을 매입해주지는 않으며, 회사 규정에 따라 매입이 가능한 조건과 불가능한 조건이 규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전 본인의 책이 판매 가능한 제품인지를 먼저 점검해보는게 좋습니다.
매입 가능한 책
매입 가능한 책의 조건은 우선 알라딘 상품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책이어야 합니다. ISBN이 있는 도서라면 대부분 등록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책 상태도 중요한데, 낙서는 5쪽 이하여야 하고 찢어진 부분이 2cm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읽는 데 지장이 없는 정도면 판매할 수 있습니다.
매입 불가능한 책
반면 참고서와 문제집은 매년 개정되기 때문에 매입하지 않으며, 잡지, 전집류, 캘린더, 다이어리도 판매 불가입니다. 알라딘에 등록되지 않은 책이나 증정도서, 비매품도 불가능하며, 도서관이나 대여점 스티커가 붙은 책 역시 매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5쪽을 초과하는 낙서나 밑줄이 있으면 안 되며, 제본이 떨어져 나가거나 구성품(CD, 부록 등)이 없어도 거절당합니다. 물에 젖었거나 곰팡이 흔적이 보이는 책은 다른 책에 옮을 위험이 있어 절대로 받지 않습니다. 2cm 이상 찢어진 페이지가 있거나, 2cm 넘는 얼룩이 5쪽 이상이어도 매입불가이며, 정가 2,500원 미만의 저가 도서도 취급하지 않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실전 팁
영상 출처 (오근)
같은 책을 5권 넘게 팔려고 하면 구매 증빙을 요구받을 수 있는데, 이는 출판사에서 흘러나온 물량으로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영수증이나 구매 내역을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또, 매입가와 재고 상황은 매 순간 변동된다는 점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아침에 조회했을 때 매입 가능이었어도 오후엔 불가로 바뀔 수 있으며, 특히 인기 베스트셀러는 재고가 빠르게 차니 서둘러 판매하는 게 좋습니다.
대량으로 정리할 책이 있다면 온라인 택배를 통해 직접 들고 가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면 판매하는 책이 소량이고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다면 매장 방문을 권유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사진 출처(알라딘)
대부분의 책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며, 많은 경우 의미 없이 자리를 차지할 때가 많습니다. 더 이상 보지 않는 책이라면 미루지 말고 지금 정리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액이나마 책 가격을 돌려받기 위해 알라딘 중고 서점의 매입 서비스를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