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을 사용하면서 버벅임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메모 앱이 바뀔 때마다 데이터가 날아갈까봐 불안해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옵시디언은 그 불안을 처음부터 없애는 방식으로 설계된 메모 앱으로, 대중의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노트가 내 컴퓨터에 저장되고, 각 노트 간의 연결성도 유지되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오늘은 메모의 혁신이라 불리는 옵시디언을 사용하는 모든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 도구가 왜 지식 노동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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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이란 무엇인가

영상 출처 (spartaclub)
옵시디언(Obsidian)은 마크다운 기반의 로컬 저장형 노트 애플리케이션입니다.
2020년 10월 1.0 버전이 출시됐으며, 2025년 2월에는 상업용 라이선스까지 무료로 전환됐습니다.
옵시디언 공식 홈페이지는 이 앱을 ‘두 번째 뇌’라고 소개합니다.
노트를 뉴런처럼 서로 연결해 하나의 지식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개념에서 나온 표현이죠.
단순히 메모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생각의 흐름을 시각화하고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도구로 설계된 것입니다.
노션, 에버노트 같은 클라우드 기반 앱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저장 방식입니다.
옵시디언은 모든 노트를 사용자 컴퓨터에 일반 텍스트 파일(.md) 형태로 저장합니다.
그러면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회사가 망해도 데이터 개인의 하드드라이브에 그대로 남게 됩니다.
데이터 주권이 온전히 사용자에게 있다는 점이 이 앱의 가장 강력한 장점 중의 하나이죠.
옵시디언 설치와 초기 설정

영상 출처 (magicaiprompts)
옵시디언 설치는 공식 홈페이지(obsidian.md)에서 사용자의 운영체제에 맞는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원하는 OS는 Windows, macOS, Linux, iOS, Android 등입니다.
설치 후 처음 실행하면 볼트(Vault)를 생성하라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볼트는 노트들이 저장되는 폴더 단위로, 노션의 워크스페이스와 유사한 개념이죠.
볼트를 저장할 위치를 지정하면 해당 폴더에 옵시디언이 설치됩니다.
설정(Settings) → 앱(App) → 언어에서 한국어로 언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계정을 연결하면 플러그인 동기화나 퍼블리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기본 메모 작성에는 계정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옵시디언 사용법 — 노트 연결해서 사용하기
옵시디언 사용법 가운데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것은 노트 생성과 마크다운 문법입니다.
왼쪽 상단의 ‘새 노트’ 버튼을 누르거나 단축키 Ctrl/Cmd + N을 누르면 새 노트가 생성됩니다.
마크다운은 별도의 서식 도구 없이 텍스트만으로 문서 구조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제목을 만들 때는 앞에 특정 기호를 붙이고, 글자를 강조할 때는 앞뒤를 특정 기호로 감쌉니다.
이 문법에 익숙해지면 키보드에서 손을 뗄 필요 없이 빠르게 문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옵시디언의 가장 강력한 기능은 노트 간의 연결입니다.
본문에서 연결할 다른 노트의 제목을 이중 대괄호로 감싸면 링크가 생성됩니다.
이렇게 연결된 노트들은 백링크 패널에서 어떤 노트가 서로를 참조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그는 특정 기호 뒤에 단어를 붙여 생성하며, 동일한 태그가 붙은 노트를 한번에 모아볼 수도 있죠.
그래프 뷰 — 지식의 구조를 시각화하는 기능

영상 출처 (reddit)
그래프 뷰(Graph View)는 옵시디언을 다른 메모 앱과 구분짓는 기능입니다.
노트 간의 연결을 뉴런 구조처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으로, 노트가 많아질수록 그 효과가 더욱 크게 체감됩니다.
어떤 주제가 중심에 있고, 어떤 개념이 확장되고 있는지를 한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프에서 특정 태그를 포함한 노트만 색깔로 구분해 표시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전체 노트를 조망하는 시각을 갖추게 되면 메모들이 흩어진 조각이 아니라 하나의 지도처럼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강력한 검색 기능도 장점
검색 기능도 옵시디언의 강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노트 제목, 본문 내용뿐 아니라 폴더 경로, 속성, 태그, 체크리스트, 소제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검색할 수 있죠.
\AND, OR 같은 연산자로 여러 검색 조건을 조합하거나 특정 키워드를 제외하는 검색도 지원합니다.
데이터가 아무리 쌓여도 필요한 정보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사용 과정이 복잡해지지 않습니다.
캔버스와 데일리 노트

영상 출처 (reddit)
캔버스(Canvas)는 2022년부터 추가된 기능으로, 여러 노트와 이미지를 한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하고 무한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정리하거나 프로젝트 구조를 설계할 때 특히 유용하죠.
데일리 노트(Daily Note)는 오늘 날짜를 제목으로 노트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입니다.
일일 업무 기록, 아이디어 메모, 간단한 일기 등 하루의 흐름을 기록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됩니다.
코어 플러그인에서 데일리 노트를 활성화하면 리본 바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죠.
플러그인 — 기능을 무한히 확장하다

영상 출처 (reddit)
옵시디언의 확장성은 커뮤니티 플러그인에서 나옵니다.
현재 630개 이상의 서드파티 플러그인이 있으며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죠.
캘린더 플러그인은 데일리 노트와 연계해 달력 형태로 일일 기록을 관리하게 해줍니다.
Dataview 플러그인은 노트에 저장된 속성 데이터를 표 형태로 불러오는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제공하죠.
Kanban 플러그인은 업무나 프로젝트를 칸반 보드 형태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최근에는 Copilot for Obsidian, Smart Connections 같은 AI 플러그인을 연동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플러그인은 설정 → 커뮤니티 플러그인 → 탐색 경로에서 검색하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옵시디언의 주요 장단점
옵시디언의 장점은 속도, 데이터 소유권, 무한한 확장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모든 파일이 로컬에 저장되므로 네트워크 환경과 무관하게 빠르게 작동하죠.
클라우드 기반 앱에서 로딩 때문에 겪는 답답함이 옵시디언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용량 제한이 없고, 이중·삼중 백업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죠.
깃허브, 외장하드, NAS 등 다양한 경로로 백업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테마와 플러그인으로 UI부터 동작 규칙까지 대부분의 요소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죠.
단점은 초기 진입 장벽입니다.
마크다운 문법과 볼트 개념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로컬 기반이라 다른 기기와의 실시간 동기화가 기본 제공되지 않습니다.
옵시디언 공식 동기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10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다만 이를 iCloud나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해 무료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죠.
협업 도구보다는 개인 지식 관리에 최적화된 앱이므로, 팀 협업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노션 등과 병행하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영상 출처 (sian-prod)
옵시디언은 생각을 연결하는 도구로 설계된 메모 앱입니다.
데이터 소유권, 빠른 속도, 무한한 확장성이라는 세 가지 축 위에 세워져 장기적인 지식 축적에 특화되어 있죠.
개발자, 연구자, 콘텐츠 기획자, 글쓰는 직장인 등 정보를 오래 쌓고 재활용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노트가 쌓이고 연결이 늘어날수록 그 가치를 체감할 거라 생각됩니다.
옴시디언을 내려받아 첫 볼트를 만들어보시고, 여러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